본문 바로가기
생활

문전작라(門前雀羅)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멍니

문전작라(門前雀羅)는 한때는 번성했지만 지금은 사람의 발길이 끊겨 매우 한산해진 상황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문 앞에 참새를 잡기 위해 그물을 쳐도 될 만큼 사람이 드나들지 않는 모습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문전작라(門前雀羅)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이번 글에서는 문전작라(門前雀羅)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전작라 뜻

문전작라(門前雀羅)는 다음과 같이 해석됩니다.

  • 門(문 문): 대문, 문 앞
  • 前(앞 전): 앞
  • 雀(참새 작): 참새
  • 羅(그물 라): 그물, 덫

문전작라는 문 앞에 참새 그물을 친다는 뜻으로, 찾는 사람이 없어 매우 적막한 상태를 비유합니다.

 

유래

 

문전작라는 중국 한나라 시대의 고사에서 유래합니다.
한때 권세를 누리던 인물이 실각하고 나니 그의 집 앞이 너무 조용해서 참새가 날아다닐 정도였고, 그 참새마저도 잡기 위해 그물을 쳐야 할 만큼 사람이 드나들지 않아 조용했다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처럼 문전성시(門前成市)의 반대 개념으로 등장하는 말이 바로 문전작라입니다.

 

예문

문전작라(門前雀羅)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때는 손님들로 붐비던 그 식당도 지금은 문전작라의 풍경이 되었다.
  • 정권이 바뀌자 권세 있던 그의 집은 순식간에 문전작라로 변했다.
  • 유행이 지나자 그 브랜드 매장은 문전작라처럼 한산했다.

모두 인기가 시들해져 사람이 끊긴 모습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문전작라문전작라문전작라

 

문전작라 반대말

문전작라의 반대말로는 사람이 붐비는 상황을 나타내는 사자성어가 적합합니다.

  • 문전성시(門前成市): 대문 앞이 마치 시장처럼 붐비는 모습
  • 빈객만당(賓客滿堂): 손님이 가득 찬 상태

특히, 문전성시는 구성과 의미 모두에서 직접적인 반의어입니다.

 

문전작라 유의어

문전작라와 의미가 비슷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적막강산(寂寞江山): 적막한 자연 풍경을 표현할 때도 쓰이지만, 사람 없는 한산한 분위기에도 사용됨
  • 등고자비(登高自卑): 비유적으로 높은 자리에 있던 사람이 추락해 찾아오는 이조차 없게 됨

인기나 권세가 사라진 이후의 한산함을 나타내는 상황에 적합합니다.

 

끝맺음

문전작라(門前雀羅)는 시류나 권력, 인기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인간관계의 덧없음을 보여주는 사자성어입니다.
한때의 화려함이 영원하지 않다는 교훈과 함께, 겸손과 내실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이기도 합니다.

 

 

👇 관련 글 모음
호형호제(呼兄呼弟) ⭐

호천망극(昊天罔極) ⭐